80대 노인, 평생 재산 모교에 기탁

80대 노인이 평생 모은 재산 5억원을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수도여고는 지난 1952년 졸업한 동문인 이종숙씨가 수도여고 동문장학회에 최근 5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여고측에 따르면 이씨는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수도여고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웠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후배들의 입학등록금에 보탬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재산을 기탁했다.

이씨는 집 한채를 제외하고 평생 모은 재산을 정리해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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