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전세계의 노력을 비웃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이 협상용이든 생존용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과 재산, 생명을 위협하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에게 "북 미사일 도발을 정쟁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남의 나라 얘기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외교 안보 문제인만큼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추 대표는 "7월 임시국회 첫 날인 어제 추경이 상임위별로 심사에 착수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회의에 불참했지만 추경과 인사청문회 분리를 약속한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참석해 추경 심사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실제 사업 집행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추경은 내용 못지 않게 시기가 중요한 만큼 추경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