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은 역학조사결과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질병인 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해산물 섭취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본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어패류는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 저장, 85℃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질본은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백혈병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