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기성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통제'를 위해 임명한 '낙하산 인사'"라면서 "이기성 원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출판계 또한 작가와 출판인이 배제되고 통제받았음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관련 행정 책임자들은 미진한 검찰 수사와 문화부 자체 감사의 뒤에 숨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출판계의 긴급한 현안 해결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예산 낭비와 측근 지원 사업 등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학습·아동·전집류 출판사까지 포함하는 최대 단체이며 한국출판인회의는 인문·사회 단행본 출판사들을 주축으로 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