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비행고도와 비행시간 등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 군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들어 12번째,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6번째다.
이날 미사일 도발은 한미정상회담이 끝난지 사흘만에 이뤄진 것으로 제제나 대화에 상관없이 북한이 '마이 웨이'식으로 미사일 개발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사일이 발사된 평안북도 방현 일대는 지난 2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의 육상개량형인 북극성 2형이 발사됐던 곳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8일과 5월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지대함 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