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부채비율 57.9%…11년만에 50%대 진입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이 11년만에 50%대로 떨어졌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방공기업 413곳에 대한 2016년 결산 결과 지방공기업의 총 부채가 68조 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 1천억원이 줄어들어 4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57.9%로 전년보다 7.3%p 하락해 2005년 이후 11년 만에 50%대로 낮아져 지방공기업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행자부는 또 2014년부터 지정 관리해 온 26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은 116.6%으로 전년대비 20.3%p가 줄어 올해 부채감축 목표 120%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부채 중점관리가관은 부채 1천억원 이상 또는 부채비율 200% 이상 지방공사로 전체 공기업 부채의 70%를 차지한다.

전체 지방공기업의 당기순손실은 258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500억원 감소했으며 하수도 1조 2352억, 도시철도 8420억원의 적자가 주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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