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튜더 씨의 채용과 관련해 "검증을 위한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적의 튜더 씨는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라는 칼럼을 써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다.
튜더 씨는 2012년 대선 당시 외신기자로서 문재인 후보를 취재했다. 당시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대선 때 민주당 캠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직선거법상 외국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캠프 합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튜더 씨는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 한국 사회를 고찰한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