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강조 정세균 의장 "나부터 양보하겠습니다"

[앵커]

CBS와 국민일보, 한국교회 23개 교단이 참여하는 나부터 캠페인이 교회를 넘어 사회개혁 운동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나부터 캠페인에 참여했는데요. 앞으로 정치권에서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국회의 수장으로 여야의 균형과 협치를 강조해온 정세균 국회의장. 정 의장이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나부터 작은 실천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다짐한 실천사항은 ‘나부터 양보하겠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국민이 원하는 싸우지 않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나부터 양보하겠습니다.“

최근 정부 인선과 맞물려 국회는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이같은 정치권을 향해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면서 서로 양보하고 대화하며 타협을 해내는 것이 올바른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원한 여당도 영원한 야당도 없다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 반반씩 양보한다면 협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나부터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얼마전 바른정당의 당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대표를 추천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혜훈 대표는 건강한 보수와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잘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하고요.“

또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다르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랫동안 선행을 해왔다며 개그맨 박명수씨에게 나부터 작은 실천 캠페인의 바통을 넘겼습니다.

나부터 변화의 시작을 다짐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 10월, CBS와 국민일보 한국교회 23개 교단이 참여해 교회와 학교, 청년대학생으로 확산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교회를 넘어 범사회 개혁운동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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