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은 정부가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한 지 20일째 되는 날로, 청문보고서 채택 1차 마감시한이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끝까지 반대하며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반쪽짜리 회의가 됐다.
청문보고서에는 국민의당 의견을 받아들여 '적격'과 '부적격'에 관한 의견이 모두 담겼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4당 간사 간 원만한 합의 없이 위원장 직권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했다"며 "이런 부분에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