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요양병원(이사장 곽찬영) 직원선교회는 지난 1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에 있는 동천교회(담임목사 황영수)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포항요양병원은 이날 양·한방 협진을 통하여 40여명의 어르신에게 침과 뜸 시술을 하고, 재활과 도수치료 활동도 벌였다.
진료를 받은 최모(78) 할머니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척추수술로 인해 통증이 너무 심해 고생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통증이 크게 완화돼 너무 감사하다. 자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다른 노인들도 더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요양병원 곽찬영 이사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어르신들께서도 의료봉사를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개원한 포항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치료와 더불어 지역최대의 치료실과 의료진 및 전문재활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동해안의 선도적인 재활치료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