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8개 연합기관들은 지난 29일 서울 김상옥로에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퀴어 문화축제뿐만 아니라 동성애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 조장 행위 강행을 반대한다"며 "서울시 역시 부당하게 장소 사용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기관으로는 처음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할 계획이어서,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