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납치살해 남녀 2명 서울서 검거…사건발생 10일만

(사진=자료사진)
지난 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서울에서 10일만에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4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을 저지르고 달아나 경찰에 공개 수배된 심천우(31)와 강정임(36·여)이 서울시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젯밤 10시쯤 장기간 숙박 중인 남녀가 있는데 의심스럽다는 112신고를 받은 뒤 인근 CCTV 등을 통해 심 씨와 강 씨임을 확인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붙잡았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심 씨와 강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저녁 8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47·여)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일당 심 모(29) 씨를 검거했으며, 이튿날 달아난 심 씨와 강 씨를 공개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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