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8차 대회1,2위 석권…역대 최고 성적

한 시즌에만 3회, 시즌 3번째 우승…"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강력한 성능 입증"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월드랠리챔피언십' 출전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 폴란드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한 시즌에만 3회 우승을 달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7번째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내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랠리 기간 내내 험로와 각종 돌발 상황에도 강력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해이든 패든은 1년전 폴란드 랠리에서 수상한 이후 첫 포디움을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한 이후 최고의 개인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날 우승자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2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의 18점을 합쳐 총 43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누적 점수는 총 237점으로 2위를 기록해 포드 M-스포트팀(259점)을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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