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11개월18일' 서울 황선홍 감독, 최연소 150승

황선홍 감독.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K리그 최연소 150승 감독이 됐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황선홍 감독은 K리그 통산 343경기에서 150승89무104패를 기록하게 됐다.

48세11개월18일, K리그 역대 최연소 150승이다. 종전 기록은 전북 최강희 감독의 56세2개월5일. K리그에서 통산 150승을 넘긴 감독은 김정남(201승 유공, 울산), 김호(207승 한일은행, 현대, 수원, 대전), 차범근(157승 현대, 수원), 최강희(전북 181승) 감독이 전부다.

황선홍 감독은 부산 시절인 2008년 3월9일 전북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부산에서 33승, 포항에서 99승, 서울에서 18승을 각각 챙겼다.

포항 시절 K리그 클래식 우승(2013년)과 FA컵 2회 우승(2012년, 2013년)을 이끌었고, 지난해 6월 서울 지휘봉을 잡은 뒤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감독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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