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달 30일 이임식을 열고 평가원장에서 물러났다. 구체적인 사퇴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2017학년도 수능 출제 오류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2000년대 들어 수능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경우 평가원장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해왔다.
그러나 김 원장은 지금껏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여러 가지 고려할 문제가 있다"며 자진사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