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보기' 기록 놓친 이형준, 우승 전선엔 '이상 無'

이형준. (사진=KPGA 제공)
이형준(25)이 통산 4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형준은 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1·70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형준은 2위 그룹에 2타 앞선 선두로 대회를 마쳐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올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맛봤다.

이형준은 3라운드까지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1990년 조철상 이후 27년 만에 KPGA 투어 '노(NO) 보기' 우승과 72홀 최저 타수 우승 기록 경신을 노렸지만 이날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아쉽게 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이날 날카로운 샷을 자랑한 강경남(34)과 박준섭(25)은 17언더파 2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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