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맞대결 피하려' 존 테리, 2부 애스턴 빌라행 유력

존 테리. (사진=ESPN 영상 캡처)
존 테리(37)의 행선지는 애스턴 빌라가 될 전망이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첼시 주장 출신 테리가 몇몇 러브콜을 보낸 구단 가운데 애스턴 빌라 이적에 동의했다. 이번 주내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 주급은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다.


테리는 첼시의 상징이었다. 1994년 유스팀 입단과 함께 22년을 첼시와 함께 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92경기에 출전해 4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130회.

하지만 올 시즌 안토니오 콩테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줄었다. 9경기(선발 6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컵대회 포함 14경기. 결국 계약 만료와 함께 첼시와 작별했다. 은퇴도 고려했지만,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다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십(2부리그) 애스턴 빌라였다.

첼시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ESPN은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도 테리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테리는 첼시와 만나는 것을 피하려고 챔피언십 애스턴 빌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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