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제5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전시회

[앵커]

각 교회와 대학의 미술인 선교회가 연합해 '제5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기독 작가들이 기독교 미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 제 5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소품전 /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

빛과 구름을 소재로 흑암 가운데 빛을 만든 하나님의 창조를 표현하며 주의 임재를 나타냈습니다.

온 만물을 덮은 커다란 빗줄기, 하나님의 심판과 새로운 구원 역사를 말하는 노아의 홍수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독 작가들이 창세기를 묵상하며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교회와 대학의 미술인 선교회 연합체인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가 '태초에...'를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소품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백석대학교와 사랑의교회, 영락교회, 지구촌교회 등 5개 미술 선교회에 소속된 67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오영숙 사무국장 /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교회 다니시는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 기독교 미술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 것보다도 더 진정성 있는 기독교 미술을 해야 되지 않나 해서..."

작가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정한 기독교 미술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십자가나 성경책 등 기독교적 상징물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며 작품의 질적 향상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겁니다.

이번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의 소품전은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정기전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입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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