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채는 지난 2016년 재개관 이후 연 1회 4명의 광주전남 청년 작가를 선발해 개인전과 창작지원금 2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에 초대되는 두 작가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 지역 출신 작가들로 주 무대는 서울이다.
갤러리 리채 청년 작가 초대전의 세 번째 주인공은 광주대성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졸업 이후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성 작가 솔채이다.
솔채는 이번 전시에서 'Yellow Line (부제 : 노란선 뒤에서 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展을 통해 안전에 길들여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을 포함한 우리 시대 청년들의 자화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총출품작 수는 자신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작품으로 승화한 의자 그림 시리즈인 원형 캔버스 회화 25점과 회화 50호 1점 30호 7점, 20호 4점으로 총 37점이다.
전시 기간 내 솔채 작가와 함께하는 자아 찾기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늘을 나는 빨간 의자'는 작가의 원형 캔버스 작품에 등장하는 빨간색 의자가 그려진 종이에 각기 다른 배경의 무늬를 그려 넣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편 갤러리 리채는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현대 한국화가 호준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