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타구에 왼 발등을 맞은 류현진(30·LA 다저스)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류현진의 왼쪽 발에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등판 일정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LA 에인절스전 4회말 도중 안드렐톤 시몬스가 때린 강습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아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교체 없이 6회말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