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전광인 亞배구선수권 불참…박주형 대체 발탁

이선규·곽동혁도 부상…김재휘·오재성 대표팀 합류

전광인이 부상으로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전광인(한국전력)이 부상에 가로막혀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다음 달 2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던 전광인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광인의 부상 부위는 시즌 내내 괴롭히던 좌측 무릎과 양측 발목이다.

이선규와 곽동혁(이상 KB손해보험)도 무릎 및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다.

박주형과 김재휘(이상 현대캐피탈), 오재성(한국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호철 감독은 "전광인, 이선규가 합류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월드리그에서 많은 기량 발전을 보여준 박주형과 안정적인 리시브로 전력에 보탬이 많이 된 오재성이 합류해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불가리아에서 시작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는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문명화(KGC인삼공사)와 고예림(IBK기업은행)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이들을 제외한 선수 13명으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홍성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13명으로 참가하게 됐지만 2년 만에 복귀하는 그랑프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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