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몬베이
괌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파도가 세지 않은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사랑의 절벽에서부터 건 비치, 투몬 비치, 이파오 비치에 이르는 약 2㎞의 백사장이 투몬만을 이르고 있는데 낮에는 제트스키,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할 저녁 무렵에는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걷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투몬베이의 호텔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해변이다.
연인 또는 허니무너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차모로 여인이 연인과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갔다고 한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100m 높이의 까마득한 절벽에서 두 사람이 운명을 맞이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이곳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두고 간 소원이 적힌 열쇠들을 볼 수 있으며 직접 소원을 걸어둘 수도 있다.
차모로 마을은 괌 원주민인 차모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파세오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차모로 마을에서는 차모로족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수요일 저녁에는 야시장도 열리니 놓치지 말자.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과 음식을 팔기도 하며 전통 춤공연과 댄스 이벤트까지 진행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스페인 광장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던 곳으로 괌의 옛 식민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스페인의 탐험가였던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의 통치하에 둔다고 선언한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광장 안에 보존된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이고 궁전의 초입에 있는 붉은색 기와로 이뤄진 초콜릿 하우스는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 게 차와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숙박과 전 일정 식사, 대형워터파크에서의 모든 레저 스포츠 시설 이용, 스포츠 강습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아름다운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스포츠강사인 클럽메이트들에게 70여 가지의 스포츠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키즈 풀장 등 시설이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 인기가 높은 리조트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부대시설만 즐겨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정도로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