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행복한 여름휴가지 '괌'

투몬베이는 괌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파도가 세지 않은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으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고급 리조트까지 갖춘 곳이 최고의 선택일 터.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남태평양의 보석 괌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휴양과 관광, 쇼핑까지 가능해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괌 가족여행에서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 투몬베이


괌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파도가 세지 않은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다. 사랑의 절벽에서부터 건 비치, 투몬 비치, 이파오 비치에 이르는 약 2㎞의 백사장이 투몬만을 이르고 있는데 낮에는 제트스키,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할 저녁 무렵에는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걷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투몬베이의 호텔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해변이다.

슬픈 사랑이 전설이 전해져오는 사랑의 절벽.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사랑의 절벽

연인 또는 허니무너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차모로 여인이 연인과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갔다고 한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100m 높이의 까마득한 절벽에서 두 사람이 운명을 맞이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이곳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두고 간 소원이 적힌 열쇠들을 볼 수 있으며 직접 소원을 걸어둘 수도 있다.

괌 원주민인 차모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모로 마을.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차모로 마을

차모로 마을은 괌 원주민인 차모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파세오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차모로 마을에서는 차모로족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수요일 저녁에는 야시장도 열리니 놓치지 말자.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과 음식을 팔기도 하며 전통 춤공연과 댄스 이벤트까지 진행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스페인 광장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던 곳으로 괌의 옛 식민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스페인의 탐험가였던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의 통치하에 둔다고 선언한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광장 안에 보존된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이고 궁전의 초입에 있는 붉은색 기와로 이뤄진 초콜릿 하우스는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 게 차와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 스포츠강사인 클럽메이트들에게 70여 가지의 스포츠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PIC괌은 가족여행객이 머물기 좋은 곳이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PIC 괌

숙박과 전 일정 식사, 대형워터파크에서의 모든 레저 스포츠 시설 이용, 스포츠 강습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아름다운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스포츠강사인 클럽메이트들에게 70여 가지의 스포츠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키즈 풀장 등 시설이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 인기가 높은 리조트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부대시설만 즐겨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정도로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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