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박지원에 문자로 '제보' 조언 구해"…朴 "못봤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의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2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의혹 발표 전인)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바이버 문자로 보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박 전 대표가 (당시 문자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닌가(싶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버 메신저가 설치된 전화기는 끝자리 0615번으로, 당시 산청에 있던 박 전 대표 비서관이 갖고 있었다. 작년 12월 이후 6333 번호 전화기를 쓰던 박 전 대표는 당일 제주도에 소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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