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7일의 기록(2,391.95)를 이틀만에 경신한 사상최고치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 오른 2,396.81로 출발한 뒤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오전 한때 2,402.80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7일의 기록(2,397.14)을 경신한 장중 사상 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 美증시가 금융과 IT(정보기술)업종 중심으로 강세(Dow +0.7%, 나스닥 +1.4%)를 보였고 국제유가가 5일째 상승한데 힘입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상최고치 장세는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끌었고 기관도 나흘 만에 '사자'세를 보이며 동참했다.
외국인은 1천억원을, 기관은 20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개인은 나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1,666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4.16%), 은행(+2.5%), 의약품(+2.49%), 건설업(+2.31%), 금융업(+2.08%), 보험업(+1.84%)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0.86%), 화학(-0.7%), 음식료(-0.5%) 등은 내렸다.
상승종목은 468개, 하락종목은 336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51%), 삼성물산(+2.77%), 삼성생명(+2.16%), SK하이닉스(+1.93%), 삼성전자우(+1.01%) 등이 많이 올랐다.
이에반해 아모레퍼시픽(-2.73%), LG생활건강(-2.48%), SK(-2.32%), SK텔레콤(-1.6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11포인트(0.32%) 오른 668.00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9원(0.25%) 내린 1,141.1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