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7.3으로 한달전(90.6)과 비교해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대비 2.7포인트 하락한 88.1, 비제조업은 3.7포인트 내려간 86.7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수출전망(92.0→92.6)은 상승했지만 내수판매전망(90.0→86.4), 영업이익전망(85.8→83.5), 자금사정전망(82.9→82.7), 고용수준전망(96.2→95.7) 등은 모두 하락했다.
업황 실적을 살펴보면 이달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하고 1년전과 비교하면 1.7포인트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5.3, 비제조업은 1.6포인트 하락한 82.1로 나타났다.
경영애로(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내수부진'(56.7%), '업체간 과당경쟁'(43.1%), '인건비 상승'(37.1%)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1년전에 비해서는 0.7%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0.6%, 중기업은 0.7%포인트 내려간 76.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