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구조조정.. 소규모 업체 폐업 속출

올 1분기 11개 감소,부도,폐업업체 가입자 수 천명미만 소규모 업체

상조업체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재무여건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올 3월 말 기준 상조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등록된 상조업체 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1개 감소한 186개로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회원 수는 483만 명으로 전년 하반기보다 45만명 증가했고 선수금 규모는 1,491억원 증가한 4조 2,28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조업체의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11.6%로 전년 하반기보다 3%p 하락했고 지급여력비율은 90%로 3.3%p 상승하는 등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대형 상조업체 회원수 및 선수금 규모는 증가하는 반면, 소규모 업체의 자진폐업은 늘어나는 등 상조시장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수금 100억원 이상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회원수(50만명 증가) 및 선수금액(1,853억원 증가)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 까지 부도․폐업한 12개 업체 중 8개가 가입자 수 천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이다.

할부거래법 위반 행위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시정권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상조업체는 8개이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관련 위반행위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힐링, 우리상조,온라이프,국방라이프,조흥은 고발됐고 지음파트너스,전국상조통합서비스,우리관광은 시정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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