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버스 승용차 '쾅' 건물로 돌진

(사진=조시영 기자)
광주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한 후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광주 서구 마륵동의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김모(58)씨가 몰던 시외버스와 임모(43·여)씨가 운전하던 소렌토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후 두 차량은 인근 상가 1층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과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 등 모두 4명이 타박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과 건물 간 충격으로 인해 식당 유리창과 외벽 일부도 부서졌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조시영 기자)
사고 당시 버스는 광산구 방면으로 직진을, 승용차는 상무지구 방면으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직진하던 버스가 맞은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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