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운위 "학생 볼모 비정규직 파업 철회하라"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예정된 충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 요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학교 교육 심의기구인 충청북도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는 28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생존권과 교육권을 볼모로 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육현장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한다"며 "쟁의행위 제한 업종에 학교급식업무의 추가를 강력히 제안한다"고 경고했다.

충북학교학부모대책위원회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을 볼모로 요구를 관철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학교비정규직 파업을 규탄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고용조건 개선과 임금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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