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김상곤 후보자, 종합소득세 축소신고 의혹"

27일 뒤늦게 수정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사진=자료사진)
김상곤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종합소득세를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27일 오후 뒤늦게 수정신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의 2013년도 종합소득세 신고내역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의 같은 해 소득금액을 비교한 결과 종합소득세를 축소 신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의 2013년 소득금액을 1억 772만원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같은 해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 소득은 4771만원으로 신고해 약 6000만원을 적게 신고했다.

김 의원은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문의하자 김 후보자는 27일 오후 6시가 임박해서야 부랴부랴 수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세연 의원은 "후보자가 공직배제 5대 원칙 중 논문표절에 이어 세금 탈루까지 드러났다"면서 "소득누락분을 인사청문 과정에서야 발견한 이유와 자료제출 시한이 지나서야 몰래 수정신고를 한 의도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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