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60주년 기념관에서 박태학 총장과 글로벌 창의 인재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신라대 국제통상학부 금융부동산전공 학생들의 방학 중 해외비즈니스 현장 탐방과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을 위해 학기당 1천500만원씩 총 10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 장학금으로 양성된 글로벌 인재에 취업 기회 부여도 약속
장학금 외에도 해외비즈니스 현장 탐방과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전문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쌓은 졸업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와 신라대 학생들 간의 인연은 3년 전 한 초청 특강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11월 신라대 경제학과와 대학부설 부산경제교육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신라창조경제 CEO특강'에 초청된 김 대표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감명을 받아 이듬해부터 2년 동안 학생들의 해외탐방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의 필요성을 절감해 신라대 학생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면서 참다운 인재로 변화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68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