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BMW 그룹 코리아는 직접적인 기부금 외에 경제, 문화 인프라 확충, BMW 그룹 핵심 기반 시설 유치에 이르기까지 외국계 기업이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직간접 사회공헌과 투자를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 세계 최대 규모 물류 허브, 안성 BMW 부품물류센터(RDC)
최근 BMW 그룹 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부품물류센터(RDC)를 완공했다. 총 사업비 1,300억원이 투자된 RDC는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예상된다. BMW는 또 연면적 1만평(3만 1,000㎡) 규모의 확장 부지 증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고와 관리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고 인공습지 및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등의 직원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작업 효율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적인 설계 기준을 적용하고 센터 내부에는 불연재 등 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최고 품질의 자재를 사용했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RDC는 인천공항과 평택항 모두 1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등 인근 고속도로에 걸쳐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 시작되면 기존 항공과 해상 운송 체제에서 철도 운송 루트가 추가돼 더 빠른 부품 공급 및 안정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그룹코리아 관계자는 RDC 완공과 관련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부품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품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RDC 오픈으로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1년에 2백만 건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됐으며, 향후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BMW 물류 시스템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공헌·직간접 투자 강화…"적극적 투자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BMW 그룹 코리아는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 노력과 직간접 투자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4년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세계최초로 국내에 지어진 자동차복합문화 공간으로 현재까지 40만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BMW는 올해 준공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송도 BMW 콤플렉스에 약 450억원, 세계에서 5번째로 세워진 BMW의 한국 위성 R&D 센터에는 2020년까지 약 200억원, 평택에 위치한 차량물류센터(VDC) 확장에 약 200억을 투입하는 등 각종 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