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으로 울산 울린' 인천 최종환 16라운드 MVP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MVP는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울산을 울린 수비수
최종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종환(인천)에게 돌아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MVP로 최종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운드 MVP 선정은 주요 경기 행위를 평가한 인스탯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최종환은 지난 24일 울산 원정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프리킥 골로 인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환은 유효슈팅(100%), 패스성공률(70%)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284점을 기록했다.

공격진에는 멘디(제주), 웨슬리(인천) 두 외국인 선수가 자리했고, 미드필더로는 유주안(수원)과 김영욱(전남), 황순민, 김호남(이상 상주)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최종환과 함께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김우석(대구)이 포진했고, 조현우(대구)가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은 포항을 3-0으로 완파하고 4연패를 탈출한 제주, 베스트매치는 상주가 서울을 2-1로 잡은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MVP는 수비수 모라이스(부산)가 차지했다. 모라이스는 지난 26일 안산 원정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부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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