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관용차량 부수고 금품 턴 50대男 덜미

새벽 시간을 틈타 군청에 주차된 관용차량을 파손하고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27일 절도 혐의로 김모(5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7일 새벽 시간 성주군청 주차장에 주차된 성주군수와 군의회 의장의 관용차량 등 차량 6대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블랙박스와 선글라스 등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참외 수확기를 맞아 차량 안에 많은 돈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성주 지역을 범행 대상지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 씨는 피해 차량이 관용차량인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범인을 특정하고 이날 새벽 강원도 원주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드 문제와 전혀 관련 없는 단순 절도 행위"라며 "성주 이외 피해 지역이 있는지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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