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고정된 일정과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일정이 가능한 단체 배낭여행을 이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혼행족'이나 여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일정의 남미배낭여행 상품에서 선택이 고민일 터. 남들 다 가는 일정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남미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에콰도르가 포함된 일정을 추천한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약 960㎞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갈라파고스는 독특한 생물들과 조류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순수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져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야생 동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이곳은 섬의 7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엄격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 눈앞의 동물들을 직접 만져서는 절대로 안 되며 섬에 있는 어느 것 하나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올 수 없다. 이러한 규칙 덕분에 갈라파고스의 동물들은 인간을 봐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키토의 구시가지는 지난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10대 문화유산도시로 지정됐을 만큼 남미 최고의 유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과 산토 도밍고 수도원, 라 콤파냐 성당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즐비하며 유럽과 토착예술이 합쳐진 '키토 바로크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에콰도르 여행은 오지투어를 이용해 떠나보자. 전문 여행매니저의 인솔 하에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23일 출발하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30일 리얼배낭을 모객 중이니 서둘러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