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 6768호, 올들어 누계로는 9만 2699호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47.1%와 41.7% 감소한 수치로, 올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기도 하다. 5월까지의 누계 분양실적은 최근 5년간 평균인 13만호에 비해서도 28.5% 낮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864호로 일년전보다 33.3%, 지방은 9904호로 60.9%나 감소했다. 또 임대주택은 7425호로 24.4% 증가한 반면, 일반분양은 1만 7031호로 59.8% 줄어들었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만 5235호로 11.3% 줄어들었고, 지방은 4만 1624호로 3.5%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6081호, 85㎡ 이하는 5만 778호였다.
지난달 입주(준공) 실적은 3만 6827호, 올들어 누계는 19만 2658호로 일년전보다 3.0%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 1685호로 일년전보다 1.8% 늘어난 반면, 지방은 1만 5142호로 2.2%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 3511호로 일년전보다 1.5%, 누계로는 13.5% 감소한 23만 8179호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계 인허가 물량은 서울과 부산 등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전년동월대비 증감률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