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존 라이스 GE 부회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련 건설사업 공동 추진 관련 MOU에 서명한다.
SK 내에선 SK건설과 SK E&S 등이 LNG 관련 건설·운영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는 발전소와 플랜트 건설·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GE는 자금과 관련 설비 공급을 맡게 될 예정이다.
양측이 강점을 지닌 분야를 결합하면 해외 시장의 관련 건설 수주전에서 승산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양측 간 협의 진행 과정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등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 E&S는 지난 1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 LNG 터미널에서 셰일가스 6만6000톤을 수입한 바 있다. 오는 2019년부터는 미국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통해 20년 동안 총 220만톤의 셰일가스를 들여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