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구설수 '창조경제추진단' 폐지된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되어 구설수에 올랐던 미래부 산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이달말 폐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폐지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기능 유지 필요성이 적어진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폐지해 행정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창조경제추진단은 민관 협력과제의 발굴과 추진, 지역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원을 수행하는 미래부 산하기구로 50여명이 근무 중이다.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씨의 최측근 차은택씨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년간 민간 부문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지냈다. 미래부는 국정농단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지난 1월 법 개정을 통해 '문화융성' 담당 민간 단장 자리를 없애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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