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는 2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발매 이후 약 9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보미는 컴백 소감을 묻자 "떨리고 설렌다. 그간 해외 활동에 주력했는데 한국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 응원에 힘 입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초롱은 앨범명 '핑크 업'에 대해 "여름에 활동하게 됐다. 곡을 듣는 분들의 감정을 기분좋게 '업' 시키고, 멤버들 역시 힘을 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은은 타이틀곡 '파이브(FIVE)'에 대해 "데뷔 초부터 꾸준히 함께한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했다. 신나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자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남주는 "곡을 듣는 분들의 기분과 에너지가 '업'되길 기대한다"고 거들었다.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파이브'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작업한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밖에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귀여운 투정을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담아낸 '콕콕', 리더 박초롱이 직접 작사한 '아이즈(Eyes)', SNS를 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흔히 생기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좋아요!', 청량감 짙은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에버그린(Evergreen)', 데뷔 6주년 기념 팬송 '올웨이즈(Always)'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