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26알 보도자료를 내고 "명현만이 8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1 무제한급 경기에서 크리스 바넷과 맞붙는다"고 알렸다.
명현만은 지난 4월 로드FC 038에서 바넷을 1라운드 닥터스톱 TKO로 꺾었다. 명현만의 훅을 맞은 바넷의 눈 부위 출혈이 심하자 링닥터가 '경기를 계속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바넷은 "돌아와서 명현만과 다시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회사는 "양 선수의 1차전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종료됐다.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던 만큼 재대결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바넷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8월 12일 대회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명현만과 바넷은 각각 킥복싱과 태권도를 경험한 파이터로 종합격투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차전의 아쉬움을 채우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