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오지현 "다음 목표는 2승!"

오지현은 지난해 우승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사진=KLPGA 제공)
"다음 목표는 2승이다"

오지현(21)은 25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92야드)에서 끝난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지현은 1년 만에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부터 목표로 했던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더 기쁘다"는 오지현은 "양잔디이고 전장이 긴 편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라고 우승 비결을 공개했다.

오지현은 "첫 승을 해야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승이 목표였다"면서 "타이틀 방어를 정말 하고 싶어서 욕심을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201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오지현은 2015년부터 매 시즌 1승씩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승'을 노린다.

"첫 승 했을 때는 시즌 막바지 대회여서 감을 잃었고, 작년에 우승하고 나서 중국 대회에 불참하면서 경기력을 잃었다"는 오지현은 "이 대회에서 '1승'과 '타이틀 방어'의 목표를 이뤘다. 다음 목표는 체력과 기술을 갈고닦아 2승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분명한 다승 각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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