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승리' 포르투갈, 컨페드컵 4강

뉴질랜드전 4-0 대승으로 A조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뉴질랜드와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자신의 75번째 A매치 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사진=국제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호날두가 골을 넣으면 포르투갈은 승리한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AS모나코), 후반 35분 안드레 실바(AC밀란),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나니(발렌시아)까지 4골을 몰아치고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러시아전(1-0승)에 이어 호날두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2연승한 포르투갈은 2승1무(승점7)로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멕시코도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전반 25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5분 만에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가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7분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이 결승골을 꽂았다.

이 패배로 러시아는 2001년 한국 이후 처음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각각 B조 2위,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