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28일 인사청문회

국회 국방위, 청문회 일정 확정…각종 의혹에 '가시밭길'

23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이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방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은 김영한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기술협력센터장과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정우 LIG넥스원 경영지원부문장 등 3명으로 정했다.

국방위는 김 센터장에 대해 송 후보자의 ADD 정책위원, 율촌 상임고문 겸직 활동이 적절했는지를 물을 전망이다. 또 ADD 정책위원 활동이 전관예우 성격이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율촌 재직 당시 송 후보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고액 자문료 지급 경위 등을 따지고, 이 경영지원부문장에 대해서는 군 장비 입찰 담합 사건과 송 후보자와의 연관성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국방위는 인사청문회 다음 날인 29일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채택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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