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해안은 이탈리아 남부 도시 소렌토에서 살레르노까지 이어지는 약 50㎞ 정도의 해안지대를 말한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코발트색 바다와 동화같이 알록달록한 절벽 가에 밀집한 마을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유명하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이 환상적인 절경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때 버스 창가 오른쪽 자리가 선명한 비경을 확보하는 특등석이다. 버스에서 내려 절벽에 지어진 마을을 따라 내려가자면 층층이 지어진 집과 골목 사이 각종 가게와 카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 가게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레몬으로 만든 로션이나 크림, 비누, 양초, 쿠키 등 선물로 좋은 기념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잠시 길을 헤매기도 하면서 포지타노 해안가에 도착하면 다양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기념품 가게 같은 느낌의 레스토랑 'Chez Black'에서는 시원하게 뚫린 바닷가 풍경을 마주 보면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집에서는 해산물 그릴 요리와 먹물 스파게티가 특히 맛있다.이에 더해 상큼한 칵테일 또는 지역 특산물인 레몬으로 만든 레몬첼로 한 잔을 곁들이면 풍경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김기현 투리스타 대표는 "자유여행은 패키지와 달리 식사에 있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해 음식은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라며 "아름다운 풍경에 맛이 어우러지면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안겨주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