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제주 떠나 日 오미야 이적

제주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의 마르셀로는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의 러브콜에 이적을 선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가 간판 공격수 마르셀로를 잃었다.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로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제주에 입단한 마르셀로는 48경기에 출전해 17골 11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결국 공격 보강에 나선 오미야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제주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어려운 결정의 이유를 전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허무한 탈락 이후 FA컵에서도 아쉽게 패하며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만 우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마르셀로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끝으로 일본으로 건너간다. 이 경기에서 홈 팬과 고별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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