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태양이 뜬다' 빅뱅 태양, 올림픽 노래 만든다

빅뱅 태양(왼쪽)이 21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평창 조직위)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텐터에서 태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위촉패를 전했다. 태양은 홍보대사로서 평창올림픽의 국내외 홍보를 맡게 된다.

특히 그동안 그룹 활동과 솔로 앨범을 통해 발휘한 작사·작곡 실력으로 올림픽을 위한 음원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무대 위에서 보여준 넘치는 에너지와 젊은 감각으로 2018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전 세계에 평창 문화올림픽을 알리는 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태양은 "해외 공연을 통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 "2018 평창대회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꿈과 열정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태양은 지난 2006년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뒤 2008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14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남자가수상, 최우수 보컬 퍼포먼스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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