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맥스크루즈 39만대 리콜…엔진룸 덮개 결함

포드, 푸조, 다임러 트럭, 할리데이비슨 등 38개 차종 제작결함 리콜

왼쪽부터 싼타페, 맥스크루즈.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마세라티, 포드, 푸조, 인피니티, 다임러 트럭, 할리데이비슨 등 38개 차종 40만3128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현대의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39만4438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부식이 일어나 엔진룸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주행 시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에프엠케이의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16개 차종 3848대는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과 마찰돼 배선이 끊어져 경고등, 전동좌석위치조정장치 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거나, 배선 간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4개 차종 744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설정이 잘못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포드 토러스, 링컨 MKS 2개 차종 304대는 연료공급 펌프를 제어하는 전자회로의 두께가 얇게 제작되어 회로가 끊어져 연료공급펌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링컨 컨티넨탈 296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사고시 에어백이 완전히 팽창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308 등 총 3개 차종 51대는 앞바퀴 현가장치의 로어암(하단부지지대) 고정볼트 강도가 낮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고 그럴 경우 현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하고,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의 인피니티 FX35 등 4개차종 2,471대, 포드의 포드 머스탱 차종 429대,다임러 트럭의 벤츠 스프린터 차종 156대에서는 에어백(다카타社)작동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기흥모터스가 수입 판매한 할리데이비슨 FLHXS 모델 등 4개차종 이륜자동차 391대는 엔진오일의 냉각기능을 하는 오일쿨러의 조립과정에서 연결부품 체결작업이 제대로 안돼 오일쿨러호스가 주행 중 분리돼 엔진오일이 새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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