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스타트업 요람인 '서울창업허브' 개관식에 참석해 "앞으로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으므로 청년들이 실패할수 있는 자유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분산·고립적이었던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스타트업이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에 10층짜리 건물 2개 동(본관·별관)에 서울 전역의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서울창업허브는 단일 창업 지원 기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매년 450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창업허브와 서울 시내 38개 창업지원시설를 연계해 매년 1500개 기업을 육성하고 연간 45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