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서울 동작구청을 방문해 지역민을 위해 써달라며 이창우 구청장과 동작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약 20여년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한 롯데케미칼의 발전에는 지역과 주민들의 격려와 사랑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전 임직원들과 회사가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며, 회사 발전을 통해 지역을 돌보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와 발전한 롯데케미칼의 이전에 아쉬움이 남지만, 기업의 발전이 지역경제 및 주민과 함께하고, 나아가서는 국가와 함께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케미칼은 또, 그동안 기부활동을 해온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동작종합사회복지관, 청운보육원 등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96년 8월 동작구 보라매로5길에 위치한 롯데타워에 입주한 뒤 20여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롯데그룹의 대표 화학 계열사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기간 동안 매출은 약 24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3배, 89배 각각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4~16층에 새 둥지를 튼다. 임직원들은 오는 26일 롯데월드타워로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