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치료 받던 男, 음주후 계곡에 빠져 숨져

알콜중독 치료를 받던 20대가 외출을 나갔다가 음주후 계곡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13분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27)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 씨는 안강의 한 병원에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던 중 동료 B(41) 씨와 함께 외출을 나갔다 술을 마신 뒤 더위를 식히려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물에 들어간 후 허우적 거린 뒤 사라져 B 씨가 신고했으며, 119구조대 발견당시 이미 숨진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심이 3미터 정도로 깊어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면서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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