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재단이사회는 18일 서울시 양천구 CBS 목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근상 주교를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근상 CBS 신임 재단이사장은 “어렵게 CBS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만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이사장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평생을 에큐메니컬 운동에 헌신해 온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기간 동안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가 아닌 함께 하는 종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상 신임 재단 이사장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를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과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또 ‘통일로 가는 길’과 ‘샬롬 여러분’, ‘CBS 저널’ 등 C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 류영모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7월 3일부터 2년 동안 CBS 재단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CBS 이사장 이·취임예배는 7월 3일(월)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에서 드려진다.